정치영국 콘월 공동취재단, 조국현

문 대통령, 존슨 英 총리와 정상회담…"백신 개발·보급 협력 확대"

입력 | 2021-06-13 17:44   수정 | 2021-06-13 17:47
영국 콘월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처해 왔다″며 ″우리나라 역시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된 한-영 FTA를 기반으로 교역·투자 등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청와대는 ″무역·투자,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코로나 대응 등 국제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글로벌 도전과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국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