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05 18:59 수정 | 2021-07-05 19:0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개신교 연합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일부 여당 대선 후보군에서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발언을 시작하고 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그럴 때일수록 종교계에서 국민 분열에 대해 강하게 다잡아주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전 최고위에서도 이재명 지사의 발언을 두고 ″국민 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 하는 매우 얄팍한 술수″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교회총연합 측은 이 자리에서 ″차별금지법에 중심을 잘 잡아주고 기독교계 목소리를 좀 더 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표는 ″당론은 엄중하기에 가볍게 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별금지법의 경우 아직 당론이라 할 만큼 구체적으로 논의한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