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변호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명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의혹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를 맡았으며, 청와대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상임위원을 지냈으며, 청와대는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금융 지원과 가계부채 관리 등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을 내정하는 등 6명의 차관급 인사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박기영 산자부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 청와대 비서관을 발탁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엔 박무익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 내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