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남효정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자고 한 우리 정부의 제안에 북측이 일주일 째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신연락선은 기술적으로 안정을 찾았고, 개시·마감 통화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관련 논의 제안에 대해 북측이 회신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지난달 27일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남북 간 본격적인 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영상회담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지난달 29일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연락선 복원 이후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도 지금까지 2건 승인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심의를 통해 인도협력 사업 민간단체들을 지원할 방식이나 규모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교추협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른다는 방침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원받을 단체들은 ″남북교류협력법 취지에 부합하고, 북한 취약계층의 인도적 상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