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출산 장려 정책을 폐기하고 인구가 줄어도 모든 국민이 더 행복한 나라로 정책 방향을 바꾸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돈을 주면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환상부터 버려야 한다. 돈을 줄 테니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주택 분양제도에 1인 가구 트랙을 만들고 소형주택 분양을 늘려서 1인 가구 차별을 없애겠다″며 ″출산장려금을 폐지하고 아동복지 예산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육아휴직 기간 연장은 오히려 여성의 경력 단절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공공 베이비시터를 대폭 확대하고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