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이재명 "나는 충청의 사위…대덕 특구 기술창업 전진기지로 만들 것"

입력 | 2021-08-28 16:11   수정 | 2021-08-28 16:1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재창조 수준으로 발전시켜 전환성장과 디지털 대전환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을 ′충청의 사위′라고 지칭하며 ″대덕특구를 기초연구부터 현장기반의 사업까지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K-사이언스 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출연 연구원들과 대학들이 전환성장에 특화된 공공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며 ″산·학·연이 과학과 기술 기반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덕특구를 네트워크 기반 연구기술단지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연구과제가 중복되는 비효율 개선방안을 묻는 질문엔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90% 이상이 성공했다고 한다″ 며 ″이는 대부분 성공할 과제만 연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 가능성은 작지만 필요한 과제인가, 충실하게 과제를 수행했는가를 중심으로 과제선정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공모 방식과 지원 대상, 연구 주제, 연구자 평가 방식을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