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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수도권 식당 밤 10시까지…접종자 포함 6명 모임 허용"

입력 | 2021-09-03 08:32   수정 | 2021-09-03 08:54
정부가 다음주부터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1시간 더 허용하고, 모임인원 제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를 포함한 1주일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 며 앞으로 4주간의 거리두기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다만 이번 추석 연휴 ″가급적 최소 인원만, 백신 접종 또는 진단 검사를 받은 후 고향을 방문해 달라″ 며 ″만약 부모님께서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면 건강을 위해 만남을 자제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9월 한 달간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끌어 올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면서 ″′추석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 이라는 목표 달성에 충분한 백신이 도입되고 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