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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국정농단 자체이자 청산돼야 할 적폐 세력"

입력 | 2021-09-05 13:51   수정 | 2021-09-05 13:5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야권의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본인이 적폐 그 자체였던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검찰권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다″며, ″진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알고도 방치했다면 민주주의 질서 자체를 위협하는 국정농단 그 자체이고 본인이 청산돼야 할 적폐 세력 자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윤 전 총장에 대해 이 지사는 ″100일이 지나고 보니 선생을 잘못 만나신 건지, 아니면 공부를 안 하신 건지″라고 입을 뗀 뒤 ″납득할 수 없는 얘기들을 자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부정식품 관련 발언을 들며 ″부정 식품이라도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자. 이건 자유가 아니다,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자유를 가장한 억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지사는 대전·충남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일희일비 안 하겠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는 연연 안 하겠다″며 ″언제나 마지막 한순간까지 마지막 한 톨의 땀까지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과 구미∼대구∼포항권에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 글로벌 백신·의료산업 벨트 조성,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울릉공항 성공적 추진, 낙동강 수질 개선 및 물 산업 육성 등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6개 공약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