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무기 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나 전략부품 및 신기술을 확보하는 ′미래 국방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 투자가 내년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방위사업청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76% 증가한 1조 4천851억원을 편성해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미래도전국방기술′ 관련 예산이 2천84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36% 증가해, 극초음속 추진체계, 무인자율, 우주 등 8개 분야에 집중 투자됩니다.
장기 소요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미리 확보하는 ′핵심기술 개발′ 분야 예산도 올해 대비 50% 증가한 7천 668억원이 책정됐습니다.
방사청은 이 외에도 해외 도입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에 1천681억원과 민군 기술협력 사업에 1천50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간의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최대 3년 안에 신속 개발하는 이른바 ′신속 연구개발 사업′에는 658억원이 신규 편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