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외교부 "북한과 대화 재개 위해 주변국과 공조 강화"

입력 | 2021-09-07 13:42   수정 | 2021-09-07 13:44
외교부는 최근 대북 관계와 관련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북한과의 대화 복귀를 위해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대북 인도적 협력 등 대북 관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지난달 24일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계기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러시아 측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했고, 향후 중국과 일본, 유럽연합 등에도 협조를 지속해서 요청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의 영변 핵 활동과 관련해서는 ″한미는 북측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평가를 공유해 왔으며, 비핵화 진전을 위한 대화 재개가 시급하다는 공동 인식 아래 대북관여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해서는 ″아프간 주재 공관원 전원이 카타르로 철수했으며, 군 수송기로 한국을 도운 아프간 현지인 직원과 가족 391명을 국내로 이송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외교부는 ″향후 아프간 상황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