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08 17:24 수정 | 2021-09-08 17:25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뉴스버스′의 전혁수 기자가 ″제보자에게 김웅 의원이 전화해서 이건 중앙지검으로 가지 말고 반드시 대검 민원실에 접수를 하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기자는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의원이 제보자에게 고발장을 직접 대검에 접수하라고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이 대검을 지정한 이유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갈등 관계를 언급하며 ″갈등이 심한 상황이었기에 그런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누군지 밝혀지는 순간 그 자료의 신뢰성이 무너진다′고 제보자를 겨냥한 것에 대해선 ″메신저를 공격하는 건 제일 나쁜 일로 메신저 공격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