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이낙연 저출생 공약‥"출생시 만5살까지 양육비 매월 100만원"

입력 | 2021-09-13 10:23   수정 | 2021-09-13 10:23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아이가 태어나면 만 다섯 살까지 매월 100만 원씩의 양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셋째부터 적용되던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혜택을 둘째 자녀부터로 기준을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출생률로 대통령의 업무수행 실적을 평가받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저출생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아이를 온 사회가 함께 키우는 나라로 거대한 전환이 필요하다″며 ″궁극적으로 다자녀 기준 자체를 없애 출생에 대한 모든 부담을 국가가 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약 2.6%, 7천여 명에 이르는 혼외출산을 사회가 수용해야 한다″며 미혼모·청소년 출산 시 조건 없이 산후도우미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미혼부의 병역의무 감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