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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尹·洪,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게 도리" 싸잡아 비판

입력 | 2021-09-15 15:46   수정 | 2021-09-15 15:47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 측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윤석열·홍준표 후보를 향해 ″혹독한 국민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고발 사주 의혹′ 등에 대해 ′정치 공작′이란 말로 얼랑뚱땅 넘어가려 한다″ 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꼼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거짓된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인내의 한계가 있다″며 ″윤 후보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죄드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홍 후보에 대해서도 ″방송을 통해 얻은 명성과 영향력을 사적 이득과 맞바꿔 시청자를 우롱한 이영돈 PD를 영입했다가 보류했다″며 ″잘못된 영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했으니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대변인은 최근 홍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던 윤 후보를 향해 ′호통개그로 성공한 사람은 박명수 씨 뿐′ 이라고 지적한 발언을 빌려 ″슬랩스틱 코미디로 성공한 사람은 심형래 뿐″이라며 ″국민 공감이 부족한 개그 풍자도 이제 그만하라″고 비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