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심상정 "'新재벌' 네이버·카카오 공화국 막겠다"

입력 | 2021-09-15 15:49   수정 | 2021-09-15 15:49
심상정 정의당 대선경선 후보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이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며 이들의 횡포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공화국이 다시 네이버 공화국, 카카오 공화국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플랫폼 기업들의 독식을 막을 세부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심 후보가 발표한 ′플랫폼 경제 민주화′ 공약은 이들의 독점을 방지할 입법 추진,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금산분리 원칙 적용, 개인정보보호기준 상향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심 후보는 ″플랫폼 산업은 장밋빛 미래 대신 디스토피아의 미래로 나가고 있다″며 ″이들은 플랫폼을 넘어 문어발 확장으로 독과점을 추구하고, 골목시장을 혁신적으로 잠식하고, 알고리즘을 앞세워 노동을 착취하는 신재벌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