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제주 토론회를 앞두고 고향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원 전 지사는 오늘 오전 제주도 당사를 찾아 ″당내 다른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이재명의 공약도 읽지 않았더라″라며 ″이 자리에 이재명이 있어도 10분 내로 항복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지금 여론 조사상으로 순위는 비밀입니다만 제가 4등인 거 맞다″면서도 다른 경선 후보들과 1:1 맞수토론을 할 때마다 지지율이 오르는 ″′도장 깨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까지 제주지사로 재임한 원 후보는 오늘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 참배한 뒤 4·3 유족회 임원들과 간담회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