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군병원서 찍은 엑스레이, AI가 판독해 정확도 높인다

입력 | 2021-10-27 13:32   수정 | 2021-10-27 13:32
국방부는 군병원에서 촬영한 엑스레이와 CT촬영 결과물을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더 정확하게 판독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늘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AI 시험적용 착수식′을 개최했습니다.

민간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해부터 군에서 많이 발생하는 폐렴, 결핵, 기흉, 척추, 사지골절, 무릎 등 6대 질환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향후 대상 질환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4년간 총 332억원을 지원합니다.

관련 기술이 개발되면 군 내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장병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AI솔루션을 우선 국군수도병원과 연평부대, 육군 7사단 등에 시범적용하고, 연내 군병원과 의무부대 36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