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나라의 미래와 국민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1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확정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며 ″주 1회 정도 정책 토론의 장을 가져보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각자의 정책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민생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대리인으로서 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지 진지하게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상상이 잘 안 되는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울러 불로소득 환수를 위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개발이익 환수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년 문제에 대해선 ″청년들이 희망을 잃게 된 것에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민주당 집권세력의 책임이 없지 않다″며 ″성찰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대구 방문을 두고는 ″서문시장 방문 때 놀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환대해줘서 매우 고무됐다″며 ″지역주의를 조금씩이나마 해소, 완화하는 계기가 될 거라는 전망을 갖고, 자주 찾아뵙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1 정책토론을 위한 회동을 갖자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제가 정확히 모른다″며 ″오늘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