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모두의 실천 의지와 협력이 더 굳건해지길 바란다″ 며 ″그 협력에 북한도 참여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CEO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탄소배출을 늘리지 않으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은 전 인류의 과제″ 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특히 산림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면서 ″동북아 산림협력에 북한이 참여하는 것은 한반도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림협력으로 평화를 이룬 다른 나라 사례가 많다″ 며 ″한반도에서도 숲을 공유하고 함께 가꾸며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길 바란다″ 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지금 우리의 실천이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한다는 비상한 각오와 결의를 가져야 한다″ 며 ″이제 에너지원으로써 석탄과 석유의 역할은 지속될 수 없다″ 고 단언했습니다.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해 특히 선진국들이 개도국들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