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을 제의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낮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내 예비 경선 경쟁자 7명과 오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알렸습니다.
한 참석자는 ″격에 안 맞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는데, 윤 후보가 정책이 중요하니 원 전 지사에게 맡기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원희룡 전 지사 측 관계자도 ″정책총괄본부장 직을 제안 받은게 맞다″며, ″원 전 지사가 선대위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단 의사는 이미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