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25 11:14 수정 | 2021-11-25 11:14
김부겸 국무총리는 개 식용 문제와 관련해 ″민관합동 논의기구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안건에 오른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을 위한 사회적 논의 추진방향′ 안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개 식용 관련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30여년 이상 이어져 온 오래된 문제″라며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 식용을 ′오래된 식습관의 문화로만 보기에는 어렵지 않겠나′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실태 파악을 비롯해 다양한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특히 논의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