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한 방송사 측이 예능 프로그램 촬영날짜를 이틀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해왔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토요일 촬영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목요일 밤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됐다는 이유였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대선후보 섭외는 방송사에서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으로 안다″며 ″하루 전까지 진행중이던 정규 프로그램을 갑자기 없애버리거나, 약속된 촬영을 취소해버리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토요일에는 선거운동 8개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방송사 촬영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취소한 상태였다″며 ″토요일 만나뵙기로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의 출연이 취소된 프로그램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인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