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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윤석열 장모, 공흥지구 개발로 205억원 챙겨"

입력 | 2021-11-29 17:44   수정 | 2021-11-29 17:4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처가인 최은순씨 일가 회사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205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양평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 산출내역서′를 토대로 ″도시개발사업 당시 토지 독점으로 얻은 시세차익만 105억원에 달해, 지금껏 알려져 온 100억원 가량의 순수익에 더해 최소 205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어 해당 지구의 ′종료시점 지가′는 178억여원, ′개시시점 지가′는 63억여원으로 약 115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올렸고, 여기에 정상지가 상승분 약 10억원을 제하면 최종 토지 개발 수익은 약 105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그러면서도 개발이익이 마이너스라며 개발부담금까지 면탈한 것은 국민정서상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셀프 개발이라는 희대의 기획부동산 사건으로 최씨와 이에스아이앤디가 얻은 토지보상금의 구체적인 금액과 전체 분양 매출액 및 정확한 비용 지출 내역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