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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조동연 브로치' 발언 논란에 "브로치를 여성만 쓰나" 반박

입력 | 2021-12-01 19:50   수정 | 2021-12-02 09:16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조동연 교수 영입을 ′전투복에 브로치와 액세서리 단 것′이라고 비유해 논란이 일자, ″액세서리와 브로치를 여성만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놀랍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공보실을 통해 낸 입장문을 통해 ″겉만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의 영입을 지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동연 위원장이 남성이어도 같은 표현을 썼을 것″이라며 ″조 위원장이 여성이라 그런 표현을 했다는 인식이 놀랍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특히 그 분의 화려한 경력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이미 일고 있지 않느냐″며 ″민주당은 좋은 이력을 가진 사람을 영입해 정체성을 호도하려는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민주당의 조 교수 영입은 전투복 비슷한 걸 입고 거기에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단 것″이라고 말해 여성비하 논란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