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6 10:43 수정 | 2021-12-06 10:4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해 앞으로 ″초기에 지적한 호가호위하는 분들의 문제나 정체를 알 수 없는 핵심 관계자 등 안 좋은 모습이 안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잠행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얻었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잠행 이유에 대해 ″선대위가 과도기적인 구성으로는 제 역할이 제한적인 것과 더불어 원활한 선대위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 별도 행보를 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체계가 구상한 대로 자리 잡았다″며 ″제가 어제 면도했다고 표현했는데, 털을 다 깎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대위 ′원톱′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역할 조정에 대해선 ″지난 한 주간 과도기적 체제였고, 역할 규정이 있을 것이라 본다″며 ″김종인 위원장과 저, 윤 후보, 김병준 위원장 모두가 긴밀한 논의로 업무 분담을 정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선대위 합류가 거론되는 ′조국흑서′ 저자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선 ″현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