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7 11:17 수정 | 2021-12-07 11:18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확진자·위중증환자·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쳐 매우 엄중한 상황″ 이라며 ″앞으로 4주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 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최대 고비″ 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병상과 의료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재택치료 기간에도 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환자와 의료진의 관점으로 심혈을 기울여 달라″ 며 ″오미크론의 추가 유입과 국내 확산 차단에도 전력을 다하고 효과적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 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일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국민들께 이해를 구한다″ 며 ″백신이 가장 효과적 방역 수단이란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화된 방역 조치는 확산세 차단 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고려한 것″ 이라며 ″생업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 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상황이 악화돼 국경을 봉쇄하는 나라가 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면서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예의 주시해 원자재 수급과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강화하라″ 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