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까지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네 탓 공방으로 쌍특검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상설특검을 통한 쌍특검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주 국회차원의 특검 도입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다음주 초 에 법무부 장관을 직접 만나 상설특검을 도입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관련 법에 국회가 의결하는 특검 외에도 법무장관이 ′이해관계 충돌이나 공정성 등을 이유로 특검의 수사가 필요한 사건′이라고 판단하는 경우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특검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어도 대통령 후보 등록 전인 2월 12일까지는 쌍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실규명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