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큰 아들의 ′마사지업소 댓글′로 불거진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저도 확인을 해 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글의 내용을 봤을 때 성매매 업소에 가지 않고 썼다기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부모 된 입장에선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후보는 큰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을 두고 ′도박 자금 출처를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제가 알기로는 은행에 빚이 좀 있다″며 ″약 1천만 원 안팎 잃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아들이 한 번에 몇십만 원씩 찾아서 사이버머니를 구입한 모양″이라며 ″기간이 길고 그 사이에 잃은 게 1천 만원은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후보의 큰아들은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마시지 업소가 위치한 지역과 상호 일부를 언급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