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1 17:11 수정 | 2021-12-21 17:1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두환 정권 시절 계엄 포고령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았던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사필 귀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SNS에서 고 이소선 여사의 재심 결과를 공유하면서 ″이 기쁜 소식을 어머님과 함께 나눌 수 없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2·12 군사반란 후 권력 장악을 위해 계엄포고령을 선포한 것 자체가 위헌이자 무효″ 라며 ″이소선 어머님의 신군부 규탄 연설은 헌정질서 파괴를 저지한 정당행위로서 무죄판결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올해는 전태일 열사 51주기이자 이소선 어머님 10주기로 우리사회가 이소선 어머님께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아직 부족하지만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어머님께서 이루고자 했던 꿈, 노동존중 사회를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