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8 18:45 수정 | 2021-12-28 18:46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써왔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한국 수출의 25%가 중국으로 가는데, 특정국가에 집중도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엔 그렇지 않았는데 중국 사람들, 중국 청년 대부분이 한국을 싫어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쓰고 미중 간 중간자 역할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관계가 나쁜 것으로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관계가 가깝지 않으면 역사 문제를 정리하기 어렵고, 서로 으르렁 거리는 상황에선 역사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며 ″가까운 관계가 되고 서로간 이익을 나누는 관계가 돼야 과거사 문제가 잘 풀리게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역사와 이념을 갖고 한일 간 관계를 거의 고의적이라고 할 정도로 과도하게 폭파시켰다고 봐야 할 정도로 국가 간 도대체 있을 수 없는 태도를 취해오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지금은 관계가 나빠질 정도가 아니고 관계가 없다고 할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