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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尹, 정치감각 좀 모자란 측면‥정치적으로 얽매인 곳 없는 건 장점"

입력 | 2021-12-28 19:06   수정 | 2021-12-28 19:07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 대해 ″정치의 감각은 조금 모자란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윤 후보의 강점과 약점을 묻는 질문에 ″사실은 윤 후보가 정치를 처음 하시는 분이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년 가까이 검찰총장 자리에 있으면서 자기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주장해 국민이 그것을 높이 샀다″며 ″과거에 정치적으로 얽매인 곳 없는 건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의 망언 논란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정치적 용어를 활용하는 데 능숙하지 못하다″며, ″그런 것에서 발생하는 말실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내홍의 중심에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선대위에 있든 밖에 있든 종국적으로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데 가장 애를 써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윤 후보 측에 말하는 비판에 대해선 ″하나의 충고로 생각하면 문제될 일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