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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색깔론' 윤석열 발언에 "아무리 궁해도 격은 지켜야"

입력 | 2021-12-30 10:37   수정 | 2021-12-30 10:39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현 민주당 정부 인사들을 향해 ″좌익·혁명이념·북한 주체사상 학습자″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최소한 품격은 지켰으면 좋겠는데 처지가 많이 궁하고 어려운 것 같다″며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소위 말하는 보수의 심장에 가서 오히려 자극하기 위해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경제 관료들을 ′무식한 삼류 바보′라고 언급한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너무 나간 막말″이라며 ″네거티브로 접근하면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선 ″여론조사 상으로 역전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후보는 전화면접조사, 윤 후보는 ARS 조사에서 강했는데 ARS 조사도 이 후보가 역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월 신년 맞이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대체적 흐름은 이어갈 것″이라며 ″밴드왜건 효과까지 더해서 1월 한 달에 대한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