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발표를 앞두고 논의 내용을 담은 문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인터넷상에 유출된 자료는 1차 토의 과정에서 제시된 문건으로, 이후 토론 과정을 거쳐 내용이 상당 부분 바뀌었고 오늘 최종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정부가 지난달 30일 작성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문건을 찍은 사진이 유포된 바 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24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는 내용과 학원, 겨울스포츠시설 등에 대한 추가 조치사항이 포함돼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