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서울경찰청' 이름 바꾸고 조직 확대…반부패·금융범죄 직접수사부 신설

입력 | 2021-01-04 15:57   수정 | 2021-01-04 15:58
서울지방경찰청이 개청 30년 만에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조직을 확대 개편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청사 앞에서 현판 교체식을 열고, 새해부터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경찰 사무가 기존 경찰청 산하에서 지방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 산하로 이관됨에 따라 이에 맞게 명칭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경찰청에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와 금융범죄수사대 등을 신설해 직접수사 부서를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늘리고, 수사종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이를 심사하는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습니다.

경찰은 ″각 분야별로 수사관과 수사부서장의 자격 관리 제도를 마련해 수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