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상호
서울시 임신 정보 사이트에 성차별적인 내용의 안내문이 올라온 것이 뒤늦게 알려지자 서울시가 해당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임신 말기 정보에는 ′밑반찬 챙기기′, ′옷 챙기기′ 등의 안내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잘 먹는 음식으로 밑반찬을 서너 가지 만들어 두고, 입원 기간 남편과 아이들이 갈아입을 옷도 미리 준비해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웹페이지에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감수를 받았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면서 임신 말기 여성에게까지 가사 부담을 모두 맡기는 성차별적인 정보라는 비판이 일었고 서울시는 뒤늦게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서울시가 임신과 출산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보고 민원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9년 6월 개설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