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실업급여 '역대 최대' 11조8천억원 지급

입력 | 2021-01-11 15:45   수정 | 2021-01-11 15:47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실업급여 지급액이 12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지난 한 해 구직급여 지급액은 모두 11조8천5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7천억여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도 1년 전보다 12.5% 늘어난 10만8천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았으며, 수급자 역시 60만명으로 43% 가량 급증했습니다.

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