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씨가 법원에 25억 원 상당의 형사보상금을 청구했습니다.
윤씨 측은 지난 25일 이춘재 8차 사건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내린 수원지법에 25억 1천700여만 원 상당의 형사보상 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형사보상은 억울하게 구금, 형의 집행을 받거나 재판을 받느라 비용을 지출한 사람에게 국가가 손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입니다.
윤씨 측은 형사보상 청구 외에 당시 수사기관의 불법체포와 감금, 폭행·가혹행위에 대한 위자료와 가족들의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는 국가배상 청구도 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