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피의자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아내의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현직 경찰 간부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서울시축구협회 비리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법무법인 사무장 B 씨에게 초중고 축구 지도자 비리 의혹 수사 상황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 경위는 B 씨에게 아내의 취업을 청탁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아내가 서울시축구협회 경영지원팀에서 일하도록 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A 경위가 계속 근무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