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덕영

설 연휴 광화문에 '코로나19 극복 기원' 문배도 부착

입력 | 2021-02-08 10:55   수정 | 2021-02-08 11:17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광화문에 금갑장군이 그려진 문배도를 부착한다고 밝혔습니다.

문배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으로, 광화문 훼손을 막기 위해 현수막 형태로 제작됩니다.

경복궁관리소는 미국 의회도서관 소장 사진을 통해 19세기 말 광화문에 금갑장군이 그려진 문배도가 붙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