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이명박 50여일 만에 퇴원해 안양교도소 재수감

입력 | 2021-02-10 13:38   수정 | 2021-02-10 17:03
수감 도중 50여 일간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퇴원해 안양교도소에 다시 수감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이 씨는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안양교도소로 이송됐습니다.

당초 이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었으며,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지병 치료를 이유로 지난 12월 21일부터 서울대병원에 머물러왔습니다.

이씨는 원래 수감돼 있던 동부구치소 대신 형이 확정된 기결수가 수용되는 안양교도소로 옮겨졌으며, 이는 분류처우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천만 원이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