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성남 모란역 근처 상수도관 파열…도로 통제·주변 단수

입력 | 2021-02-10 14:11   수정 | 2021-02-10 14:29
오늘 새벽 4시쯤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주변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겨 모란 삼거리에서 운동장사거리 구간 등 일부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주변 2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보수 작업을 위해 상수도관 밸브를 잠그는 과정에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 수돗물 공급이 약 2시간여 정도 중단됐습니다.

관할 소방서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모란역 인근 도로는 마치 한 여름 홍수가 난 것처럼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도로 한가운데는 침수돼 무너져 내렸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복구를 완료하는대로 상수도관이 왜 파열됐는지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우회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정상공급하고 있다″며 ″오늘밤 11시쯤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