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정부,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 25일까지 2주 추가 연장

입력 | 2021-02-10 18:51   수정 | 2021-02-10 19:43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한번 더 연장합니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11일까지로 예정된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가 이달 25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됩니다.

앞서 정부는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해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세계 86개 국에서 발견됐고, 국내에서 확인된 80명 중에는 64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국내에 들어올 때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 지정 확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