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지난 15일 별세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발인이 오늘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발인 시작 전부터 장례식장 앞엔 백 소장을 추모하는 조문객들로 가득 찼고, 수백 명의 조문객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의 일부가 쓰인 백 소장의 흑백 사진을 들고 양옆으로 나란히 서서 백 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운구차와 조문객들은 백 선생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가 있는 서울 대학로로 이동해 노제를 진행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영결식이 열렸고, 고인은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