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유나

백신 접종 시작…이 시각 부산진구 보건소

입력 | 2021-02-26 09:33   수정 | 2021-02-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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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기에서 다시 한번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서 백신 접종이 지금 일제히 시작된 상황이고요.

부산, 광주, 대구 이런 순서 차례로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부산 한번 가볼게요.

부산의 보건소 또 요양병원 10여 곳에서 이른 아침부터 지금 백신 접종 준비를 해 왔는데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나 기자, 지금은 백신 접종 시작이됐겠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부산 진구 보건소에서도 조금 전부터 접종이 막 시작이 됐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저희 취재진이 접종실 안으로 잠시 들어와 봤는데요.

이곳에서 예진을 하고 접종을 마치면 밖에서 10분 이상 대기를 하게 됩니다.

지금 제 옆에는 부산진구 보건소에서 첫 번째로 백신 접종을 하고 계신 분이 나와 계신데요.

부산의 요양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계시는 성민하 씨입니다.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지금 접종을 막 하고 계신 것같은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부산진구 첫 접종이라서 많이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요양원에서 근무를 하셨어요.

누구보다 백신에 대한 생각이 많으실 것 같은데 기대되는 점이나 또는 반대로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일단 요양원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어르신들이랑 보호자님이랑 면회가 안 되다 보니 많이 힘들어 하셨거든요. 그래서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예전 코로나가 없던 일상으로 빨리 복귀를 하고 싶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어제 부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500만분이 도착했는데 오늘 보건소 5곳과 요양병원 5곳 등 모두 10곳에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1차 백신 접종을 받는 대상자는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환자와 종사자 또 의료진 등인데요.

부산에서는 대상자 2만 4000여 명가운데 94%인 2만 3000여 명이 접종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1차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이 맞게 될 화이자 백신도 오늘 영남권의 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 병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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