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희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전 부원장이 술에 취해 대리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지낸 변호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 13일 밤 대리기사 B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여의도로 가던 중 B씨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또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을 하고 지구대에 도착해서도 난동을 부린 혐의 역시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작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고, 2018년에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