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희
부산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김포공항 활주로에 2시간 넘게 발이 묶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15분 김포를 출발해 부산으로 가려던 KE1125편 탑승객 132명은 예정시간보다 2시간 18분 늦은 9시 33분에야 김포공항을 이륙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륙 준비 도중 발견된 전자계통의 결함을 수리하느라 출발이 지연됐다며, 결국 다른 여객기로 교체해 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2시간 이상을 기내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220으로 최근 미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보잉777 기종은 아닙니다.
대한항공은 출발이 지연된 여객기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