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엄마 장모씨가 심리분석 검사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인이′ 사건 세 번째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대검찰청 심리분석관 A씨는 ″심리평가 결과 장 씨가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며 ″아이를 밟거나 학대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또 ″장 씨가 ′아이를 실수로 떨어뜨리고 심폐소생술을 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행동분석과 심리검사 결과 이런 진술은 신빙성이 없는 걸로 판단됐다″고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