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경기 화성시 제부도 갯벌에서 개불잡이를 하다 실종된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어제 오전 11시 반쯤 개불을 잡기 위해 갯벌에 들어간 53살 이 모 씨와 47살 조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헬기,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수색한 끝에, 신고 접수 약 20시간 만에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이 방문했던 마트의 주인은 실종자들이 밀물 시간에도 나오지 않자 오후 3시 반쯤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들이 갯벌에 들어갔다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밀물을 피하지 못한 것 같다″며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