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인천 쇠파이프 공장서 40대 사장 기계에 끼어 숨져

입력 | 2021-04-13 10:34   수정 | 2021-04-13 10:34
어젯밤 10시 반쯤 인천 서구의 한 쇠파이프 공장에서 40대 남성이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쇠파이프를 절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계가 멈추자 기계를 점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119 구급대가 ″기계에 사람이 끼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해당 업체는 가족끼리 운영하는 회사고, 숨진 남성은 이 업체 사장이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안전 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부검을 실시해 사인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