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13 13:42 수정 | 2021-04-13 14:02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간이진단키트 도입과 주택 공시가격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 참석 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진단키트 검사 정확도가 기존 PCR 검사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진단키트 검사로 양성 반응이 나오면 PCR 검사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기에 결과적으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국무회의에서 ′식약처가 빠른 시일 내에 간이진단키트 사용 허가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며 ″행정을 바람직하게 하려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해서 과학기술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또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부가 단독 결정하고 있다′면서 ″공동주택 가격 결정 과정에 지자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안의 핵심은 공시가격 상승이 아니라 ′급격한 상승′이고, 그 점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불편과 고통을 호소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