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환경부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5곳의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태 점검은 수돗물 유충 발생 사전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올해 3월 15일부터 한달 정도 전국 정수장 447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 정수장과 동두천시 동두천정수장, 충남 보령시 성주정수장, 충북 제천시 고암정수장과 강원도 화천군 산양정수장입니다.
환경부는 이곳 정수장에 대해 유충 차단망 설치 등의 조치를 통해 유충이 수돗물을 공급받는 곳으로 확산되는 것은 차단한 상태입니다.
한편 정수에서 유충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여과지 내벽 등 처리 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 18곳에 대해 유충 차단조치 및 처리공정별로 거름망을 설치해 점검중입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철저히 사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으로 내년까지 완료하면 위생문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